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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스 칼럼

시스템 공학과 AI
디지털 혁신의 성공 열쇠, 그리고 KISS의 지혜

디지털 전환과 AI가 산업과 사회 전반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하지만 기술 자체가 혁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진정한 성공은 복잡함 속에서 본질을 꿰뚫는 단순함, 즉 ‘KISS(Keep It Simple & Stupid)’ 원칙을 지키며, 시스템 공학적 접근으로 AI를 통합할 때 가능하다.


시스템 공학: 인문학과 공학의 만남, 그리고 문제 해결


시스템 공학은 인문학과 공학의 인터페이스이며, 복잡한 현실 문제를 ‘제품(Products), 사람(People), 프로세스(Processes)’ 세 가지 요소로 나누고, 이들이 운용환경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이해한다.


지능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듯이, 인공지능(AI)도 전체 시스템의 구성요소로서 유기적으로 통합되어야 한다.


즉, 시스템 공학은 문제(問題)를 입력으로 받아 최적해(最適解)를 출력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명확한 목적 아래 이 요소들을 최적화하는 체계적 방법론이다.


복잡한 문제도 본질을 놓치지 않고 단순하게 정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KISS 원칙이 빛난다. 단순하고 명료한 목적 설정이 시스템 설계와 혁신의 출발점이다.



디지털트윈: 실시간 연결로 혁신을 단순화하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 결과물인 디지털트윈은 단순한 복제가 아니다.


현실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변화하는 상태를 스스로 갱신하는 ‘살아있는’ 모델이다.


디지털트윈은 복잡한 현실 문제를 가상에서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함으로써, 현실 문제 해결을 더 쉽고 명확하게 만든다.


인공지능(AI): 다양함 속에서도 단순함을 지키는 촉매


AI는 인식형, 생성형, 에이전트, 피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각 AI의 역할을 간단히 살펴보면,


• 인식형 AI: 영상, 음성, 센서 데이터를 인식·분석해 현실 상태를 파악한다.


• 생성형 AI: 새로운 시나리오나 콘텐츠를 생성하여, 이를 기반으로 모델링·시뮬레이션과 결합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증한다.


• 에이전트 AI: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 디지털트윈 내 의사결정을 돕는다.


• 피지컬 AI: 로봇과 장비를 제어해 디지털트윈의 결과를 현실에 반영한다.



특히, 생성형 AI와 모델링·시뮬레이션 기술의 융합은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어내고, 그 시나리오를 가상환경에서 시험하며 최적의 전략을 찾는 데 필수적이다.


이 AI 유형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가치가 나온다.


하지만 AI를 지나치게 복잡하게만 바라보면, 오히려 현장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 여기서도 KISS 원칙이 중요하다.


AI는 복잡함을 해결하는 도구이지, 문제 그 자체가 아니다. 단순한 목적과 명확한 역할 부여가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첫걸음이다.


재난 예방과 피해 최소화: 시스템 공학과 AI의 적용 사례


예를 들어, 한 도시에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 인식형 AI가 실시간 센서와 위성 데이터를 분석해 홍수, 산사태 등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 생성형 AI가 다양한 기후 변화 및 재난 발생 시나리오를 생성해 모델링·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도를 평가한다.


• 에이전트 AI가 위험 수준에 맞춘 긴급 대응 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고,


• 피지컬 AI는 드론과 로봇을 활용해 재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이처럼 AI와 모델링 시뮬레이션 기술의 융합은 재난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혁신적 성과를 낼 수 있다.



AI 활용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단순함의 가치


많은 조직이 AI를 도입하면서 본질을 잃고 지나치게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거나 과도한 기대에 부딪힌다.


이런 실패를 줄이려면,


•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고,


• 명확한 목적 아래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며,


• 무엇보다 단순함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복잡함 속에 갇히지 않고, 핵심을 간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디지털 혁신의 열쇠다.


결론


디지털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시스템 공학의 통합적 시각과 KISS 원칙에 입각한 단순하고 명료한 목적의식이다.”


명확한 목적과 단순함을 기반으로 AI와 디지털트윈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때, 복잡한 현실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복잡함에 빠지지 말고, 본질을 꿰뚫는 단순함을 지키자. 그것이 우리가 디지털 시대에 혁신을 이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리고 항상 기억하자, Keep It Simple & Stupid — KISS! AX를 하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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