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회, '임상시험 디지털 혁신'
연구포럼 개회 ∙∙∙
디지털 트윈 기술 주목
11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상시험 혁신 및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연구포럼’은 의료 분야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장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을)과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은 각계 전문가와 의료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임상시험 분야의 새로운 미래를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의료와 임상시험에 미칠 혁신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상 복제본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기술로, 기존 제조업에서 효용성이 입증된 바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김탁곤 KAIST 교수(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CTO)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의료 분야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재순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비윤리적인 동물시험을 가상 임상시험으로 대체하기 위한 제도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