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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스 칼럼

AI시대 문제 해결과 생각

데카르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나는 지금 무엇을 왜 하고 있나?

생각, 인간 존재의 증거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고 말했다. 인간 존재의 확실한 근거는 바로 생각이며, 그것은 단순한 정보 처리나 기억이 아니라 감각과 경험을 받아들이고, 감성과 감정으로 평가하며, 이성을 통해 모델을 만들고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하는 복합적 정신 활동이다. 우리는 문제를 정의하고, 가능한 시나리오를 머릿속에서 시험하며, 결과를 예측하는 과정 속에서 사고를 수행한다.

 

AI 시대와 인간의 경쟁력

 

오늘날 AI는 지식의 접근과 처리 속도에서 인간을 훨씬 능가한다. 따라서 인간에게 남은 차별적 가치는 생각의 힘과 문제 정의 능력이다. 단순히 많은 지식을 아는 것보다, 지식을 구조화하고 연결하며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지식은 도구일 뿐이고, 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적용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인간 고유의 영역이다.

 

 

문제 인식과 정의의 중요성

 

문제 해결 능력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바로 문제를 인식하고 정의하는 능력이다. 문제를 잘못 정의하면 아무리 뛰어난 해결책도 방향이 틀릴 수 있다. 문제 정의 과정에는 현상 관찰, 원인 분석, 목적 설정, 문제 구조화, 가설 검증이 포함되며, 문제 정의가 명확해야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이 제대로 작동하고 실제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컴퓨팅 사고와 시스템 사고의 통합

 

AI 시대에는 컴퓨팅 사고와 시스템 사고의 통합이 필요하다. 컴퓨팅 사고는 문제를 분해하고 패턴을 인식하며 추상화하고 알고리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으로 AI와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에 강점을 가진다. 시스템 사고는 복잡한 시스템을 구성 요소와 상호작용, 환경까지 포함해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으로 현실 문제의 복잡성과 피드백까지 고려할 수 있다. 두 사고를 통합하면 총체적 문제 해결 사고가 가능하며,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중심으로 사고를 구조화할 수 있다.

 

생각과 문제, 양날의 검

 

생각은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이자, 잘못 사용하면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양날의 검이다. 올바른 생각은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구조화하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해 해결로 이어지게 한다. 그러나 부정확한 가정, 부분적 사고, 편향적 사고는 해결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나 부작용을 만들어낸다.

 

생각 없이 AI를 쓰면

 

AI는 강력한 사고 보조 도구이지만, 생각 없이 사용하면 문제를 악화시키고 인간 판단을 흐리며 새로운 위험을 만들 수 있다. 잘못된 가정이나 편향된 데이터, 문제 정의 없는 접근은 엉뚱한 결과를 만들고 책임과 판단력을 약화시킨다. 또한 창의와 통찰력이 발휘되지 못해 문제 해결 능력은 단기적 편의에 머물고 장기적 혁신은 제한된다. 따라서 AI를 활용할 때에도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사고와 성찰을 거쳐 판단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생각을 잘하기 위한 방법과 도구

 

생각을 잘하기 위해서는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를 구조화하고 결과를 검증해야 한다. 마인드맵, 다이어그램, 가상실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AI 도구와 함께 MBSE(Model Based System Engineering)을 활용하면 사고를 더욱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만들 수 있다.

 

MBSE는 시스템을 구성 요소, 관계, 환경까지 모델로 시각화하고, 시뮬레이션과 검증을 수행하며, 협업과 토론, 반복적 성찰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극대화한다. 생각은 혼자 하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토론과 피드백, 집단 지성을 통해 확장되고 다듬어져야 하며, 감성과 이성을 통합하는 사고가 필요하다.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

 

AI 시대에는 생각하는 방법과 문제 정의 능력을 교육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지식 전달 교육은 AI가 대체할 수 있지만, 문제 정의 능력,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MBSE 기반 분석, 비판적·창의적 사고 훈련은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다.

 

학교와 직장 교육 모두 문제를 구조화하고 가상실험하며 협업적으로 검증하고 성찰하는 과정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며, 이는 실제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결정력을 키우는 핵심 과정이다.

 

 

결론: AI 시대 인간의 존재 방식

 

AI가 지식을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의 핵심 경쟁력은 생각과 문제 정의 능력이다. 우리는 지식을 단순히 쌓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MBSE 기반 분석을 통해 해결책을 검증하며, 감성과 이성을 통합하는 사고를 훈련하고 교육과 도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생각과 행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나는 지금 무엇을, 왜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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